청양고추의 품질향상과 고추재배농가의 편익도모를 위해 청양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추육묘장 우량 고추묘를 농가에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고추묘는 768농가에 계획량보다 2만여주 초과된 102만본으로 집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첨단 자동공정 육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양고추의 우량묘 공급과 양질의 농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26일부터 파종, 가식, 접목 작업 후 청양 지역의 고추 정식 시기를 맞아 지난 5월 2일부터 농가에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벼농사, 한우와 더불어 청양군의 3대 주요 소득원으로 농가 의존도가 크지만 농촌 인구의 감소, 노령화로 영농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육묘기간이 80~90일로 매우 길어 농업인들이 고추묘 육묘 실패로 인한 적기영농이 어려웠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고추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우량고추묘 접목묘(175원), 일반묘(100원)를 적기에 공급해 고추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 농가는 “그동안 고추묘 키우느라 친척집 가는 것도 어려웠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추묘를 길러 보급하니 매우 편리하고 내년에도 꼭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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