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농촌체험농장에 도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덕산면 둔리 가야수라간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2일 서울 지미재 회원 100명, 태안 갈두천마을 부녀회원 45명,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학생 80여명이 방문해 궁중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신양면 죽천리 해비치 농장에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옥 민박체험, 사과쨈 만들기, 마늘쫑 뽑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며 전통음식 체험장인 삽교읍 이리 삽다리 전통한과에서는 오는 24일 예산 임마누엘 어린이집에서 20여명의 원아들이 찾아와 한과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촌교육농장인 삽교읍 평촌리 황토햇살곳간에서는 지난 16일 천안에 있는 농아인 협회에서 30여명이 방문해 즐거운 황토염색체험 시간을 가졌다.
황토염색은 황토가 주는 여러 가지 효능 외에도 30여분 동안 손가락으로 주물러줘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운동을 통한 치매예방 효과가 커 노인들에게도 좋은 체험거리가 된다.
또다른 교육농장인 오가면 신장리 아람농장에서는 사과고추장, 사과쨈 만들기의 반응이 좋다.
아람농장의 경우 지난해 천안, 아산, 대전 등 도시근교 유치원생 2000여명이 찾아와 사과의 한살이, 사과쨈 만들기 등의 교육을 받아 단순한 사과따기 체험에서 벗어나 사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진지한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블루베리가 익는 6월을 앞두고 봉산면 봉림리 게으름뱅이 교육농장에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희망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09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은 유치원생이나 초.중.고 학생에게 학교교육과 연계해 교육과 체험을 병행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일선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 16일 천안에 있는 농아인 협회 30여명이 삽교읍 평촌리 황토햇살곳간을 방문해 즐거운 황토염색체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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