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31일(화)~6월1일(수)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키르키즈공화국을 방문하여 보르비예프 비상사태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키르키즈 비상사태부와 기관간 협약(MOU)을 체결한 후, 양국간 급경사지, 산사태 등 경사면 및 구조구급 분야에 재난대응을 위하여 구체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에 협력키로 했다.

 

키르키즈공화국은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차 UN재해경감 아시아각료회의 당시 비상사태부 차관이 참석하여 급경사지 모니터링 전문가 프로그램 및 구조구급관련 기술협력 등을 우리 청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에, 박연수 청장이 급경사지, 산사태 등 경사면 및 구조구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술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

 

31일 박연수 청장은 키르키즈의 소방안전청과 구조훈련센터를 방문하고 급경사지 경사면 현장을 둘러본 후 보르비예프 비상사태부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간 ‘경사면분야’ 기술 제공 및 ‘급경사지분야’ 국제방재교육과정 교육 개설과 구조.구급활동 및 119신고시스템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6월1일 소방방재청과 키르키즈 비상사태부는 재난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여 산사태 등 급경사지로 인한 재난 방재 정보.기술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 회의, 교육연수 등을 통해 국제적 재난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재난 방재 관련 기술.전문가 교환, 나아가서 공동의 프로젝트 개발 및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