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 3일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 개최
내포의 정체성을 찾는 ‘내포문화 숲길 조성사업’이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지난 6. 3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사)내포문화숲길 집행위원회, 전문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지역에 내재된 역사와 문화, 생태를 테마로 홍성을 비롯해 예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군을 하나의 벨트로 잇는 내포문화숲길 330km(홍성군 61km)중 1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내포문화 숲길 조성사업은 총 홍성군 31억원을 비롯해 4개 시·군을 합쳐 1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조성되는 숲길로 원효깨달음길, 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등 4가지의 테마로 이뤄지며, 올해는 백제부흥군길과 천주교순례길에 5억원 투입 1단계 숲길 27km 구간을 조성하고 연차별로 추진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금년 1단계 사업으로 백제부흥운동길은 오서산에서 시작하여 백제부흥운동의 핵심거점지였던 주류성과 임존성을 연결하는 길이며, 천주교순례길은 우리나라 천주교의 못자리로 불리던 내포지역의 천주교 성지를 따라 걸으면서 천주교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길로 내포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묻어나는 생태적이며 자연친화적으로 숲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포문화 숲길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현장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테마사업으로 역사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며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자연환경을 숲길에 담아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숲길로 조성해 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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