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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인삼 탄저병 철저한 방제 당부
  • 김지열
  • 등록 2011-07-0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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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온다습한 날씨로 평년보다 1개월 이상 빨리 발생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손종록)금산인삼약초시험장에서는 지난해부터 금산을 비롯한 충남지역의 인삼 주산지의 병해충 발생현황을 심층 조사한 결과, 탄저병 주발생시기가 예년의 7∼8월보다 1개월 이상 빠른 5월 하순경부터 발생되었고, 지난해에는 잦은 강우로 인하여 8월 중하순 이후까지 피해가 심했는바, 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기상조건과 병해충 발병정도를 보면 금산지역의 4월 평균 기온이 10.4℃로 예년의 11.5℃에 비해 1.1℃정도 낮아, 인삼의 출현시기가 10~15일 정도 늦어졌고, 5월의 강우일수는 11일로, 강우량은 12mm로 평년에 비해 9.2mm 많은 것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비가 국지적으로 많이 오는 곳이 있어 6월 상순부터 탄저병이 발생되어 예년에 비해 1개월 이상 빨리 인삼포에 피해가 발생되었고 고창, 보은 등 전국적으로도 탄저병 피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삼의 탄저병은 빗물에 의하여 포자가 이동되고 습도가 높을 때 감염되고 확산되어 강우와 관련이 높은 병으로서, 방제는 인삼 해가림 시설이 낡거나, 누수가 많이 되는 자재의 사용으로 발생되므로, 빗물이 새지 않는 해가림자재를 이용하거나, 빗물이 새지 않도록 해가림을 보수 및 관리하면 탄저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삼밭 고랑에 빗물이 고여 튀어 오르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만들어 관리하는 것도 탄저병 발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므로 도내 인삼재배 지역에서는 병해충 발생 상황을 사전에 예찰하여 적용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병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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