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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주민이 나서서 가꾼다
  • 김지열
  • 등록 2011-07-22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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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 서부면,피서철 관광객맞이 위해 죽도 해안변 환경정화활동 펼쳐

홍성군 서부면은 7월 21일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죽도 해안변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피서철을 맞아 죽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두 개조로 나눠 양 방향으로 해안가를 돌며 장마철 동안 쌓인 해안쓰레기를 수거.청소했다. 죽도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섬으로 새조개와 대하로 유명한 남당항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섬 전체가 대나무로 울창하게 우거져 죽도라고 불리며 특히 여름철에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붉은 낙조를 감상하면서, 주변에 있는 11개의 작은 무인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선상 바다낚시는 물론 양식장에서의 좌대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기도 하다. 군에서는 여기에 더해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죽도가 선정됨에 따라,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5억원을 투자해 대나무숲길 조성, 바다낚시 공원, 야영장, 갯벌체험장 등을 조성해 관광명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면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죽도를 해양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죽도 외에도 하계 휴가철을 맞아 남당항, 어사항에도 많은 행락객들이 찾을 것이 예상되므로 해안변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죽도에는 아직 정기적인 배편이 없어, 죽도에 들어가려면 사전에 죽도 주민에게 연락을 해 어촌계 배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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