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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이장단협의회, 홀몸노인에 “사랑의 도배”
  • 김지열
  • 등록 2011-08-12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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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천면, 관내 기업·봉사단체(6개) 결연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면천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필회)는 면천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0일 면천면 자개리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도배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도배, 장판 바꾸기 및 묵은 먼지 떨기, 대청소 등을 진행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했던 어르신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정할아버지는 아내와 사별 후 홀로 지내고 있는 노인으로 작년 태풍에 지붕이 날아간 사이 많은 비가 내려 빗물이 천정에 스며들어 얼룩이 지고 벽과 천정에는 온통 곰팡이가 피어 건강마저 위협받던 상황이었다. 날아간 천정은 면사무소의 도움으로 복구 했지만 도배와 장판은 미안함에 차마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이장단협의회에서는 흔쾌히 팔을 걷어 부쳤고, 8월 중순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정할아버지 댁에는 곰팡이 대신 웃음꽃이 피었다.정할아버지는 “여름이라 습기가 많아서 곰팡이가 더 심해졌는데 마을 이장들이 한마음으로 나서니 이웃의 정을 더욱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너무나 깨끗해져서 혼자살기 아깝다”며 “이제 할머니만 구하면 되겠네!” 하시며 너털웃음을 웃으셨다.
 
면천면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하여  관내 6개기업 · 봉사단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장단, 농협, 면천면상록회, 태영세라믹, 면천사랑봉사회)를 결연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초에 선정된 대상가구를 바탕으로 연중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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