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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흉물로 방치된 무기고 철거 … 주민편익시설로 조성
  • 김지열
  • 등록 2011-08-16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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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우수사례로 전파

보령시가 예산을 지원해 흉물로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붕괴 등 안전상 문제로 지적받아온 무기고를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과 편익시설로 조성해 경찰청 우수사례로 전국 각 경찰서로 전파되고 있어 화제다.
 
이번에 철거한 무기고는 지난 1968년 예비군 창설에 따라 주산 및 청라파출소에 설치된 것으로 최근 교통.통신의 발달 등 시대 변화로 그 기능이 상실되고 장기 미사용으로 벽체균열 및 출입문부식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철거예산 2300만원을 보령경찰서에 지원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산, 청라 치안센터 경내에 위치한 예비군 무기고를 철거,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 및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경찰청에서는 보령시와 보령경찰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찰개혁 과제로 남아온 무기고를 신속하게 철거함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전국 각 경찰서로 전파했다.
 
흉물로 남아있던 무기고가 철거되고 지역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전재철 보령경찰서장은 “관.경이 함께 주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긍정적인 판단으로 신속하게 예산을 지원한 보령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대에 지어진 주산.청라 예비군 무기고는 1980년대 말 육군 보령2대대로 무기를 이관한 이후 미사용 방치되고 있었으며, 예비군무기?탄약, 장비 관리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2009년 제32보병사단사령부로부터 비사용 예비군무기고 철훼검토 승인에 따라 철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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