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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품 좀 더 보여주세요”
  • 주재상
  • 등록 2011-11-17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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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센터, 15~16일 ‘2011 G-FAIR 콸라룸푸르’ 성공리 개최
동남아 시장의 포문이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의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콸라룸푸르’가 총 1,500여건의 상담 약8천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2011 G-FAIR 콸라룸푸르’는 개최 첫날부터 많은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참석 바이어 중 상당수가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주변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조용 공구유통회사인 HES사의 빈센트 람 바이어는 “이번 전시회는 사전매칭을 통해 미리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상담을 나눌 수 있어 짧은 시간은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었고 그 것이 실질적인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제이티는 싱가포르 화장품 유통바이어인 I사와 수출 상담을 갖고 OEM방식으로 연간 2,000만 달러의 주문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한국 현지공장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유자원료가공 및 생산업체인 국제식품은 말레이시아 음료수 유통바이어인 N사와 수출 상담을 갖고 20만 달러 상당의 유자원료 대량구매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퀸아트 역시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딜러인 V사와 수출 상담을 갖고, 현장에서 3,500불 상당의 샘플을 판매했으며, 샘플테스트와 현지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17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청소용품 전문제조업체인 한국아이디컴(주)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 기간 동안 전시회에 가지고 간 샘플이 하루 만에 소진됐다”며 “행사기간 중 수만개의 10만 달러 규모의 샘플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올해 뭄바이, 심양에 이어 신흥국가에서 열린 G-FAIR 콸라룸푸르 행사장은 수많은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로 전시기간 내내 북적이는 풍경이 연출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 G-FAIR 콸라룸푸르’는 전기·전자, 의료기기, 생활용품, 산업용품 업종에서 총 64개사가 참여했으며, 한-ASEAN FTA 수혜품목 중심으로 전시회가 운영돼 1천여명이 높은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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