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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농부다!
  • 주재상
  • 등록 2011-11-2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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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12월 1일 도시농업콘서트 개최
땀 흘려 농사짓고 수확을 마친 도시농부들이 12월 1일 수원 경기문화의 전당에 모여 잔치를 연다. ‘나는 도시농부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시농업 콘서트다. 이 자리에는 500여명의 도시농부들이 모여 그동안 도시농업을 해오면서 느낀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얘기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베란다 텃밭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내경씨의 텃밭 만들기 노하우, 국내1호 채소 소믈리에인 김은경 협회장의 채소 이야기, 노래하는 환경지킴이로 유명한 이기영 교수와 녹색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인 김덕일 대표의 미니강의도 마련돼 있다.
 
특별공연으로는 화성시 농부밴드로 유명한 파머스밴드를 시작으로 농부가수 김백근, 부천 송내고등학교 댄스동아리 ODBJ의  공연이 준비돼 있어 토크 콘서트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건강한 먹거리, 배움의 즐거움… 늘어나는 도시농부
 
도시농업은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측면 외에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도시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도시농업의 효과 때문이다. 주부들은 아파트에서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주말농장으로 가 농사를 짓는가 하면, 회사에서 옥상텃밭을 가꾸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도에는 2009년부터 조성된 초/중학교 35곳의 농장이 있어 스트레스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학교농장이 있어 교실이, 마을이 즐겁다
도시의 학교농장은 공동체를 다시 엮어내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경기도 광남초등학교에는 1,257㎡(380평) 규모의 농장이 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일년 내내 딸기, 오이, 참외, 감자, 수박, 배추 등 30여종의 밭작물을 키운다. 광남초등학교의 농장은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도 열려있는 공간이다.
 
마을 농부들이 와서 농사짓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학생들이 수확한 작물로 직거래장터를 열면 학부모와 마을 어른들이 모여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학교농장이 생긴 이후 교실 분위기도 달라졌다. 밭에서 함께 땀 흘리며 김매기를 하고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나누면서, 알게 모르게 있었던 아이들 사이의 벽도 허물어지고 있다.
 
학교농장에서는 아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도 배운다. 노작을 하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교사로서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광남초등학교에 농장이 생긴 지는 불과 2년이지만 학교농장을 통해서 교실이 달라지고, 학교농장을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사짓는 마음으로 가족을 대하다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는 주부 양미연씨는 근처의 주말농장에서 배추와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도시농부다. 건강한 먹거리를 자급자족한다는 즐거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농사를 지으면서 남편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특히 아이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남들 못잖게 키워야 된다는 중압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요즘은 농사를 짓는 것처럼 아이에 대해서도 기다려주고 정성을 들이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자연히 아이의 스트레스도 줄고 두 사람 사이에 대화의 시간도 늘었다. 도시농부가 되면서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깨닫는 것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재단 홈페이지 사전 예약하면 푸짐한 혜택이
 
도시농업콘서트를 11/29(화)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사전 신청해 주시는 분께는 주차권(13:00~18:00)과 가족용(5~6인) 피크닉돗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농업콘서트 「나는 도시농부다」를 관람하신 후, 재단 블로그 「내가 그린(Green) 마을」의(http://blog.naver.com/ggaf2007) 메모게시판에 후기를 12월 9일(금)까지 포스팅 해주시면 내부 심사를 통해 50분께 김셋트(13,000원 상당)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시농업이란?
도시농업(Urban Agriculture)이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행위를 일컬는다. 옥상, 가로변의 유휴지 등 야외 텃밭이 아니더라도 베란다나 식탁의 한쪽면을 활용하거나 다 쓴 페트병을 벽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로 작은 텃밭을 만들어 초록의 꿈을 실현하는 소박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시민들의 생활방식이 건강과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주말농장, 옥상텃밭, 상자텃밭 등을 이용해 농사짓는 전 세계 도시농부는 8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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