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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언어문화 개선’컨퍼런스 개최
  • 윤정
  • 등록 2011-12-0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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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전문가의 학생 언어사용 실태·원인 진단, 개선 방안 제안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공동 주관으로 ‘11년 11월 30일(수) 서울교대컨벤션홀에서『학생 언어문화 개선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 교과부·충북교육청·한국교총은 여러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포식’을 비롯한 민관 합동 캠페인, 선도학교 및 선도교실 운영, UCC 공모전, 교육자료 제작 등 학생 언어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ㅇ 이번 『학생 언어문화 개선 컨퍼런스』행사도 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청소년정책, 교육계, 법조계, 방송, 교육현장, 인터넷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언어사용 실태 및 원인을 학문적, 사회·문화적, 교육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바람직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 컨퍼런스의 첫 순서는 현장사례 발표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충북 청운중학교 문수미 교사) ‘청운청언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학교 언어 생활 만들기’라는 주제로 선도학교의 다양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 비디오와 설문지를 활용한 언어사용 실태분석 / 교과교실을 활용한 한글날 특별 프로그램 운영 / 청운청언UCC대회 개최 / 축제기간을 활용한 캠페인 활동 / 높임과 존경의 ‘세움의 날(매월11일)’ 지정 / 청운청언 동아리별 표어 박람회 등
 ㅇ (서울 경희여중 3학년 이예림) ‘너나들이 동아리의 아름다운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바른말 고운말 지킴이 동아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 친구들이 함께 만드는 비속어 사전, 순화어 사전 / 친구들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표어 / 다함께 읽는 언어순화 홍보물 / 언어문화 개선 UCC 만들기 / 바른말 고운말 사용 행동강령 만들기 / 언어 반성 플래너 만들기 등
 
□ 다음은 전 교육부 장관이자 현 서울대 교수인 문용린 박사가 ‘학생 언어문화 개선, 시대적 과제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ㅇ 기조강연에서 문용린 박사는 한국은 활력이 넘치는 나라인 반면, 사회갈등지수가 OECD 27개 국가 중 4번째로 높으며, 신뢰와 협동사회 조건인 도덕과 소통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ㅇ 청소년들의 욕설·비어의 일상화는 소통과 대화의 부재, 나아가 엄청난 사회적 낭비와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들의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전환시키기 위한 관심과 노력, 또래집단의 비행화 요소 제거, 가족·세대간 문화유대 강화, 대중매체의 언어순화를 강조하였다.
 
□ 이어서 청소년정책, 교육계, 법조계, 방송, 교육현장, 인터넷 분야 순서로 각계 전문가 6인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ㅇ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장근영 박사)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OECD 23개국 중 가장 낮고, 청소년들의 욕설문화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열악한 삶을 반영하는 증상(symptom)이므로,
   -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ㅇ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박인기 교수) ‘욕설언어현상’에 대한 교육적·문화적 실천 과업을 세 가지 차원에서 제안하였다.
   - 첫째, 사회·문화적 차원의 실천 과업으로 범국민적 교육차원에서 욕설현상 관련 각종 지표 개발·적용·일반화가 필요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욕설언어현상을 바르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법률적 기반(가칭 국민 ‘언어문화진흥기본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욕설사용지수, 욕설태도지표, 감정조절지표, 대인관계언어지수, 분노지수 등
   - 둘째, 교실에서 다루는 수많은 내러티브(이야기) 제재들에서 인물들을 언어와 인성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평하는 수업모형을 여러 교과에서 개발·적용하고, 학생들 자신의 언어문화에 대한 비판적 감식력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언어 비평 등 관련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하였다.
   - 세째, 욕설언어의 표출 기저에는 복잡한 심리적 요인들이 잠복되어 있으므로, ‘개별화지도’와 ‘상담적 처방’과 자기 주도적 활동 속에서 반성적 자기발견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감정훈련 실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ㅇ (법무부 손영배 부부장 검사) 법무무 산하 소년원, 비행예방센터 등 17개 기관에서 교육받는 학생 1,1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언어사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고,
  - 언어문화 개선 방안으로 청소년 언어문화에 대한 경각심 공론화,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 효율적인 콘텐츠 개발·제공, 그린마일리지제, 학생자치법정, 감정조절·자존감향상 프로그램을 통한 실효성 있는 교육,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 형성 등을 제안하였다.
 ㅇ (KBS한국어진흥원장 박현우 아나운서) KBS한국어진흥원과 국립국어원이 공동으로 전국 14~19세 청소년 1,51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방안으로 은어·속어·욕설의 부정적인 실상과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토론 프로그램 활성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표현력 및 감정표현기법 기르기, 체험적 언어예절교육,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시민의식 교육 등을 제언하였다.
 ㅇ (경희여중 강용철 교사) 청소년 욕설 사용 증가 요인, 욕설·비속어 지도방안 및 단위학교별 구체적인 지도사례를 발표하였다.
   - 욕설 사용의 증가 요인으로, 가정의 밥상머리 교육 약화,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 부족, 인터넷·휴대전화 등 다매체 오용 언어 전파, 스트레스 발산 프로그램 및 감정조절 능력 부족 등을 언급하였고,
   - 욕설, 비속어의 지도 방안으로는, 언어예절과 인성교육을 관련 교과의 성취기준이나 내용요소로 명시하고, 동아리 활동 등과 언어순화교육을 연계하며, 스트레스 조절과 발산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과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강조하였다.
 ㅇ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2007년 발족된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의 그간의 활동 경과와 선플운동 효과를 소개하고,
   -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선플교육의 과제를 제안하고, 미래 지도자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선플운동 참여가 건전한 토론문화 개선과 우리사회의 국민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 선플 자원봉사 활동 인증, 선플교육 전문 교사 양성, 교육과정에 선플교육 반영, IT 기술을 접목한 선플교육자료와 선플소셜게시판 개발·보급, 악플 피해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등
 
□ 향후, 교과부에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실태·원인 진단 및 제안을 토대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금년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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