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 의원 내정
  • 김만춘
  • 등록 2006-01-05 10:16:00

기사수정
  • 청와대 "유 의원 입각 반대 주장은 대통령 고유권한 훼손"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내정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지금 이 시점에서 상황을 하루 속히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은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유 의원 입각 반대 주장에 대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자 통치권의 기본인 각료임명권을 지나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수석과의 일문일답. -내일(5일) 당 지도부와의 만찬도 예정돼 있는데 오늘 발표한 이유는. ▲대통령께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당과 청와대 사이에 이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증폭되고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것은 양자 모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이러한 상황을 하루속히 종식시키는 것이 서로에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당·청 간 갈등의 소지를 없애려고 내일 의견을 나누고자 한 것 아닌가. ▲당 지도부 초청 만찬은 원래 계획돼 있었다. 작년 국회를 잘 마무리한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신년인사회를 겸해 만찬에 초대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개각과 관련된 상호 간의 불협화음, 이해가 다소 부족한 점 등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하고자 생각했던 것이다. -지난 2일 개각 시 복지부장관 내정 유보 결정이 잘못된 판단이었나. ▲꼭 그렇게 생각할 것만은 아니다. 그 당시 결정을 내리고 발표한 뒤 상호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양해할 수 있도록 설득·설명할 수 있었으며, 그래서 시간을 갖고 당의 여러 의견을 듣고 판단을 깊게 해보자고 한 것이다. 하지만 예상 외로 논란과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종결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료 임명권이 대통령이 갖는 고유 권한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는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결정이 당·청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점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지만, 당에서 보다 이성적으로 냉각기를 가지고 잘 수습해 가리라고 기대한 부분이 더 크다.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개각 발표를 했다면 갈등은 피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인사 절차에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인사는 상당부분 밀행성, 소위 인사의 비밀성이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양자 간에 상당한 수준에서 협의가 돼왔고, 그런 것이 최종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통령이 유 의원 기용에 집착하는 이유는. ▲지금 당의 정파적 갈등이 감정적인 반목·대립으로 상당히 비화되고 있는 현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과거 어떤 경우에도 당에서 동료 의원을 `그 사람은 안된다'고 집단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 적이 있었나를 되돌아 생각해 본다면 각료 임명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통치권의 기본인데도 지나치게 대통령의 고유 영역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한다. -개각 발표 이후 당·청 간 의견을 전달하거나 이해를 구했나. ▲구체적으로 밝힐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상호 간에 분명히 상당한 수준의 채널에서 의견 교환이 있었던 점을 밝혀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6.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