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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에서 '해품달' 촬영
  • 김창훈
  • 등록 2012-01-31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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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최참판댁이 인기 드라마들의 단골 촬영지로 급부상하면서 이미지의 인기몰이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촬영에 들어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의 창사기념 대하드라마 ‘인수대비’에 이어 지난주부터 시청률 30%대에 육박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MBC의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도 최참판댁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드라마 엔딩 장면엔 하동군의 로고가 포함된 기관명과 문자스크롤에 촬영지원 및 장소로 하동군과 최참판댁이 표시돼 관광 하동은 물론 최참판댁의 브랜드 상승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쳤다.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영된 jTBC의 창사 특집 50부작 ‘인수대비’제작진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약 15일 동안 최참판댁에서 ‘인수대비(채시라 분)’의 아역 배우인 ‘티아라’의 함은정과 아버지 한확(장용 분) 등이 출연한 가운데 쵤영을 마쳤다.
‘인수대비’에선 은정이 소설 ‘토지’속에서 최서희가 머물렀던 별당채를 배경으로 남편이 될 도원군(백성현 분)과의 첫 만남을 비롯 최참판이 거주했던 사랑채에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은정이 시집가기 위해 최참판댁 정문에서 가마에 오르는 장면 등 최참판댁 곳곳이 방영됐다.
또 진수완 극본, 김도훈, 이성준 연출의 MBC‘해를 품은 달’에선 최참판댁 별당을 배경으로 성조대왕(안내상 분)의 이복형 의성군(조원희 분)이 대왕대비 윤씨와 외척 윤대형의 공작으로 역모에 가담했다는 모함에 빠져 숨을 거두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최참판댁은 2004년 SBS의 대하드라마 ‘토지’를 비롯 KBS의 대하드라마 등 수많은 방송사들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드라마 촬영지로써 급 부상 계속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최참판댁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우는 것은 수려한 안채를 비롯 웅장한 사랑채, 연못을 보유한 별당, 행랑채, 넓은 마당 등 조선시대 전통가옥 구조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기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내려다보이는 드넓은 평사리들판,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등 배산임수형의 입지적 조건에다 드라마 세트장인 토지마을과 슬로시티의 이미지까지 포함된 주변의 빼어난 경관 등이 최참판댁을 선호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
군 관계자도 “전통 안옥구조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최참판댁이 사극의 주요 배경지로 부상하면서 하동군의 관광명소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이들 드라마들이 해외에 진출할 경우 하동군과 최참판댁이 세계에 알려져 이미지 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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