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후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3월 초부터 본격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한해 총사업비 7억 2천여만원을 투입해 550여명의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노인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분야는 ▲환경지킴이사업 ▲농약빈병수거사업 ▲스쿨존교통지킴이사업 ▲노노케어사업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이 있으며, 군 자체사업으로는 1천 3백만원을 투자해 ▲노인교육지도강사파견 ▲노인공동작업장운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노인공동작업장운영사업은 지역특산물을 생산?가공하는 경로당 3개소에 운영비를 보조함으로써 많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베, 구기자 등 지역특산물을 생산 및 판매하여 마을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매년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군 전체인구의 29.2%를 차지하여 노후소득보장이 큰 과제로 대두됨으로써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희망자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군은 전년도에 비해 50여명 이상 늘어난 사업량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일을 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소득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과 사회적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시장형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은 관계로 소득창출 아이템을 갖고 있는 사업희망기관은 부대경비를 1인당 연 130~150만원 지원할 예정이니 언제든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주민복지실 경로복지담당(041-940-2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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