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문화회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등 이색적인 공연 마련
  • sweet02
  • 등록 2012-04-06 10:27:00

기사수정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민요, 어린이 합창으로 부르는 가곡 등 이색적인 합창공연 2편을 마련해 무대에 올린다. 4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 민요합창 ‘어화 어화 상사뒤여’에서는 서양악기 반주로 신경복궁타령, 방아타령, 강강술래 등 대표적인 민요 9곡을 들을 수 있다. 입장권은 1만원부터 3만원까지로, 문의번호는 02-399-1777이다.

또한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한국가곡 100년’에서는 우리 가곡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공연으로 1920~30년대 봉선화, 동무생각에서부터 2000년 이후에 작곡된 달람세, 달아달아에 이르기까지 20곡 이상의 우리 가곡을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25,000원~30,000원이며, 문의번호는 02-199-1114이다. 두 공연 모두 청소년(초·중·고)에게는 20% 할인해 준다.

목관악기와 타악기로 재구성된 우리민요의 재발견

민요합창 ‘어화어화 상사뒤여‘는 민중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민요를 오보에, 플룻, 클라리넷, 바순, 타악기, 피아노반주가 있는 합창으로 재구성해서 부른다.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되는 공연이라는 점에 착안해 부여군에서 전해져오는 모심는 소리인 ‘어화어화 상사뒤여’로 제목을 정했다. 프로그램에도 모심기타령과 신농부가 등 다양하게 농사와 관련된 곡들을 삽입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들에게 익숙한 민요들도 많이 등장한다. 전통악기 장단이 아닌 타악기 리듬과 목관악기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아리랑, 강강술래를 소프라노, 바리톤, 베이스 등 성악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명엽이 지휘를 맡았으며 서울시합창단이 출연한다.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한국 가곡, 어린이의 노래로 듣다

‘동무생각’, ‘가고파’, ‘엄마야 누나야’,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흥얼거렸던 친숙한 한국가곡들이 어린이들의 맑은 소리로 공연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해설로 1920년대 가곡에서부터 2012년 가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원학연(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장)이 지휘하고, 앙상블 PAN과 서울시합창단원인 배우선, 김형수가 함께 출연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