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잘못된 관행 확실하게 바로 잡아야 할 것”
  • 최훤
  • 등록 2013-02-01 11:03:00

기사수정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법질서 사회안전분과 국정과제 토론회…“법 적용 공정해야”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 집무실 4층 회의실에서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국정과제 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 앞서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업무는 국민행복의 기본조건이자, 새정부가 지향하는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드는 일과 직결이 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법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니고, 오히려 자기한테 이득이 된다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어떤 사회에서는 오히려 법을 지키면 손해다 이렇게 생각도 하는데 그런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염두해 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도 안전하게 살 수 있고 모두가 믿고 안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그런 신뢰가 뿌리내리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국민행복시대의 토대가 되고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법적용이 공정해야 된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법 적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끼거나 억울하게 나만 당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런 잘못된 관행을 확실하게 이번에는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4대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었는데, 이것은 대충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철저하게 실행을 해나가야만 실현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가족과 우리 아이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고 요즘 화재사건이 참 많다”며 “장애인 가구의 경우에는 신고도 어렵고 대피하기도 힘들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박 당선인은 “어려운 분들일수록 국가가 더 안전하게 지켜드려야 되는데, 허점이 없는지 잘 챙겨봐 달라”며 “오늘 토론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법치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제대로 축적되고 작용하는 신뢰사회, 안전사회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지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정과제 토론회에는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영 부위원장, 유민봉 총괄간사, 이혜진(법질서사회안전분과), 박효종(정무분과) 간사, 강석훈(국정기획조정분과), 이승종(법질서사회안전분과), 장훈(정무분과), 안종범 안상훈(고용복지분과) 위원, 윤창중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이 참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