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3년 3월부터 지방세를 언제 어디서나 전화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ARS 지방세납부 자동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은행방문 납부가 곤란한 바쁜 직장인에게 전화나 휴대폰을 이용해 365일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3개월간의 구축기간을 거쳐 3월 4일부터 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080-788-8080번으로 전화(통화료 무료)해서 자신이 납부할 모든 지방세 부과액(정기분, 체납분)을 확인한 뒤, 9종의 신용카드(외환, 롯데, 현대, 국민, 비씨, 삼성, 신한, NH, 하나SK)결제를 통해 곧바로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 조회는 24시간 365일 가능하며, 신용카드 납부는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지방세 조회·납부뿐만 아니라, 가상계좌 안내, 과오납 환부신청 및 업무 담당자 상담과 문자발송을 이용한 실시간 납부결과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해 ARS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서비스는 회원가입, 까다롭고 복잡한 인증서 발급 등의 절차가 없으며, 간단한 휴대폰 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납부가 가능하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자동차검사과태료 등 세외수입도 ARS를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며, 모든 납세자들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그리고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