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중우호친선협회(회장 서의택, 이하 협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駐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2013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가 4월 2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여 향후 한·중 관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원과 부산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과 학효비 駐부산중국총영사의 격려사, 장학증서 전달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소재 13개 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과성적 및 봉사실적 우수 유학생 26명은 각각 100만원씩 총 2천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협회 소속 임원의 기업에서 마련한 것으로, 유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 의식을 갖고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부산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향후 부산과 중국을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이자 한·중 교류의 훌륭한 디딤돌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주관기관인 한·중우호친선협회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해 나가고자 하며, 향후 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