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무농약 골프장으로 운영 중인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골프장의 잔디관리상태 모니터링 결과 매우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음에 따라 무농약골프장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업무메뉴얼을 제작키로 하였다.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는 에코랜드의 무농약 골프장에 대하여 토양관리 및 적합한 잔디초종 선택, 살균성 비료, 미생물제 등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배수관리 등에 대하여 자문 등의 활동을 2년 여간 해왔으며, 에코랜드 사업장측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골프장의 잔디상태가 라지팻취병과 그린병으로 조류가 낀 상태에서 튼튼한 잔디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농약 골프장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제주도내 에코랜드 골프장이 ‘09. 10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그간 잔디상태가 안 좋아 농약사용을 검토하였다가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의 자문을 통하여 무농약 골프장으로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와 에코랜드 사업장에서는 그 동안의 노력으로 무농약 골프장으로 성공하였다고 자신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올해에는 에코랜드 골프장의 잔디관리의 실?경험을 바탕으로 잔디관리 업무매뉴얼을 작성하여 무농약 골프장 잔디관리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내의 다른 골프장에도 무농약 잔디관리 운영을 유도함으로써 토양오염 방지 및 지하수보전 등으로 청정한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