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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걱정 끝’ 울릉도 최초 카라반파크 오픈
  • 김진규
  • 등록 2013-05-2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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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카라반파크, 1대당 최대 5명 묵을 수 있는 캠핑카 20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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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카라반파크의 카라반 내부 사진
 
“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숙소상태가 열악합니다.”

여행사의 울릉도 관광 안내 문구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작년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37만5000여 명, 성수기 1일 최대 체류 관광객 수는 5800여 명이 넘었다.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포항, 묵호, 강릉발 울릉도 선박 증편으로 올해 울릉도를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체 여행객의 경우 2~3개 숙박업소에 나눠 투숙해야 할 정도로 울릉도 숙박시설은 열악한 편에 속한다.

오토캠핑과 쾌적한 숙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대 수용인원 100명 규모의 울릉도카라반파크가 울릉도 도동리에 6월 중 최초로 오픈한다.

울릉도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이 있지만 수도 및 전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시설이 노후해 캠핑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캠핑과 편안한 숙박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카라반이 울릉도 내에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용 차량 ‘카라반’은 이동식 주택이라고 불릴만큼 차량 안에 침대, 테이블, 냉장고, 에어컨, 화장실 등 고급 숙박시설 못지않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바비큐를 구워먹고 열린 공간에서 다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낭만적인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캠핑족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카라반파크에는 20대의 카라반이 설치된다. 카라반 한 대당 트윈베드와 이층침대, 테이블변환형 디귿자(ㄷ) 소파까지 합하면 최대 5명이 묵을 수 있어 카라반파크는 최대 1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카라반파크 조성으로 숙박업소나 배편을 구하기 어려워 패키지 관광이 많았던 울릉도 여행의 판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을 통한 숙박 예약이 가능해 성수기에도 잠자리 걱정 없이 자유여행으로 울릉도 관광지를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위치도 좋다. 울릉도의 명동인 도동리에 위치해 시내와 가깝다. 강릉, 서울 방면을 오가는 저동 여객선터미널로부터 3.8km, 목포, 포항 등지를 오가는 도동 여객선터미널에서 2.5km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이동 시 1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성인봉(聖人峯) 등산코스의 시작점 중 하나인 울릉도 KBS중계소 바로 옆에 위치해 이동 없이 바로 등산을 할 수 있다. 산이 높고 유순하게 생겨 ‘성인들이 노는 장소’같다고 이름 붙여진 성인봉은 울릉도의 최고봉(984m)으로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산봉우리를 모두 거느리고 있어 울릉도의 비경을 모두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릉도카라반파크 정성욱 대표는 “울릉도 내 최초로 마련된 카라반파크는 울릉도 숙박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울릉도 관광 문화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중에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리한 시설을 갖춘 텐트촌을 구성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카라반 1박 대여료는 비수기(12월~3월)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이며, 성수기(4월~11월)에는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이다. 극성수기(7월 25일~8월 10일 및 연휴기간)에는 주중, 주말 모두 19만원이다.

울릉도카라반파크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전화(1544-2383)나 홈페이지(www.caravan-par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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