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주택시장 정상화 전월세 대책 밝혀
  • news2102
  • 등록 2013-08-28 22:32:00

기사수정
  •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월세비용 세액공제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월세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가 주택시장의 매매거래 정상화를 핵심으로 하는 전월세 대책을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28일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책에 취득세 영구인하 부분이 들어가 있다"며 시장심리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對 국회 설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위해 취득세율을 6억 원 이하는 1%, 6억에서 9억 원 이하는 2%, 9억 원 초과 3%로 내리고 다주택자에 대한 차등 부과도 폐지한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 방식도 다양화하고 '근로자·서민 구입자금'지원 대상의 소득요건을기존 4.5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수혜대상을 확대 한다.
 
또한 주택기금에서 1%대의 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택구입 지원제도도 도입 먼저,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주택기금에서 집값의 최대 70%까지 1.5%의 모기지를 공급하고, 주택 매각시(또는 만기시), 매각차익(평가차익)이 발생할 경우 차익의 일부를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방식이며, 영국의 자가보유 촉진 프로그램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손익공유형 모기지(Equity Loan)도 도입한다.
 
이는 주택기금이 집값의 최대 40%까지 지분성격의 모기지를 지원하고 주택 구입자와 기금이 주택 매각손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두가지 방식의 프로그램은 우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13년중 3천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두가지 방식은 낮은 이자비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해져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제고됨과 동시에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택구입 금융수단인 장기 주택모기지 활성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방식의 모기지 공급을 확대하고, 모기지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확대 현재 무주택자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 공제를 해 주던 것을 대상 주택가액 기준을 기준시가 4억원(시가 5~6억원 상당)으로 상향하고, 무주택자뿐 아니라, 원활한 주택 교체를 위해일정 요건 충족시 1주택자까지 공제대상을 확대한다.
 
둘째, 임차시장의 근본적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 연말까지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2만 3천호, LH 보유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를 약 1,300호 공급하고 민간에서도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7.24에 발표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및 '모기지 보증'을 9월초에 도입하여 시행한다.
 
중장기적으로 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도 지속 추진 행복주택을 포함, 연 11만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셋째, 전·월세 수급불균형을 해소 하기위해 전월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계획으로 민간임대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서민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 비용 일부(10~15%)를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혜택범위 확대를 위해 공제율을 현행 50% → 60%로, 소득공제한도는 현행 연 300만 원→ 5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주거복지제도인 주택바우처는 금년말까지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내년중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그간 높아진 전세보증금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인 저소득층 전세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기금의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보증금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2억원까지, 대출한도는 5억6천만 원에서 8억4천만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중산층의 근심·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외에 최근 전세 값 폭등으로 인한 깡통전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한주택보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범위 확대 등 피해 구제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1 부동산대책, 7·24 후속조치에 이어 이번 주택시장 정상화 및 전월세 대책을 발표 올해 들어 3번째 연이은 대책 발표를 두고 긍정적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하며 찬반이 엇갈린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