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A위원회 회의 후 폭행사건 발생… A위원장 "법적 대응 불가피"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18 14:47:05

기사수정
  • - A위원장, 윤리위원회 회부 및 형사 고소 예고… “공적 질서와 품위 손상, 강경 대응할 것” -


▲ 군산시의회 전경


오늘 오전 12시경 A위원회 회의 후, A위원장에 대한 폭행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회의 중 발언 시간 제한과 관련된 불만이 폭력으로 이어지면서의회 내 규율과 윤리 의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A위원장은 즉각적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형사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원으로서 품위 손상공적 질서 훼손… 법적 조치 불가피"


A위원회의 최근 회의는 원활한 진행과 공정한 토론을 위해 A위원장이 발언 시간을 제한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표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그러나 회의 종료 후일부 A위원회 의원이 공개적으로 A위원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이 사건에 대해 A위원장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심각한 사안이며이는 단순한 의견 충돌을 넘어 공공의 질서와 회의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위원장은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즉각적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하고적절한 징계 조치를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만약 해당 위원이 윤리 위반이 명백하다고 판단될 경우자격 정지 또는 제명 처분까지 고려될 수 있다.



폭행죄로 형사 고소… "정당한 법의 심판 받아야"


A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형법 제260조에 규정된 폭행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성립하며공적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건일 경우 죄질이 더욱 무겁게 평가된다만약 조사 과정에서 폭행 혐의가 인정될 경우해당 위원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포함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A위원장은 "법의 공정한 심판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형사적 책임을 묻는 것뿐만 아니라 민사적 손해배상 청구 또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이는 개인적 피해 회복을 넘어공적 회의 체계와 A위원회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반향… "의회 내 폭력민주주의 가치를 훼손"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을 넘어 의회 내 민주적 토론과 절차적 정당성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공적 회의의 자리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은 의회의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킬 우려가 있으며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반응도 뜨겁다일부 전문가들은 "의회 내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적 인물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이러한 사태가 엄중하게 처리되지 않을 경우다른 공공기관의 회의장 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경 대응 예고… 의회 내 규율 재정비 필요성 대두


이번 사건은 의회 내 규율과 질서를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A위원장은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법적 조치를 강경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강경 대응 방침은 향후 A위원회의 회의 문화와 내부 규율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사건은 의회와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갈등과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회적 논란 속에서 A위원회의 대응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그리고 의회의 신뢰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