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코스피가 출발과 동시에 급반등하며 ‘검은 월요일’의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냈다. 개장 30분도 안 돼 급등세를 제어하기 위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종가는 528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338포인트 상승, 그제의 낙폭을 회복하고 일일 최대 상승폭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그제 주식을 내다 팔았던 것과 달리 강한 매수세로 장을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 전후로 급등하며 16만 원대와 90만 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맞물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 실적 기대감이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흐름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다만, 국내 증시는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30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빚을 활용한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