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3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오현규가 예기치 않은 타이밍에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조차 반응할 수 없을 만큼 빠른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베식타스 감독조차 믿기 힘들어 다리를 풀며 주저앉을 정도였다. 오현규는 손가락을 하나, 둘, 셋 펴며, 입단 후 세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베식타스 123년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자축했다.
오현규의 물오른 득점 감각 속에 베식타스는 4대 0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입단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축구계는 온통 오현규 이야기로 들끓고 있다. 현역 시절 시속 170km가 넘는 캐논슛을 자랑했던 튀르키예 축구 전설까지 소환될 정도다.
한편, 대표팀 스트라이커 경쟁자인 조규성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한 가운데, 오현규는 월드컵 시즌에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