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영상캡쳐 (본문과 무관)북한에서는 김정일 생일(2월 16일)과 음력설이 겹친 연휴에도 일부 공장·기업소가 연휴 첫날인 일요일에 정상 출근을 지시했다.
당대회를 앞둔 시기라는 점이 연휴 첫날 출근 배경으로 거론된다.
양강도 혜산청년광산 등 생산 단위는 월간·분기 계획 달성을 위해 15일에도 작업을 이어갔다.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불만도 있었지만, 일부는 생계 부담 때문에 오히려 출근을 반기는 반응도 나왔다.
함경북도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노동자들 역시 연휴 첫날 정상 출근했으며, 이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였다.
청진시 조직설계연구소 등 비생산 단위에서도 15일 정상 출근과 연장근무가 지시돼 보여주기식 조치라는 불만이 있었다.
달력상 공휴일과 실제 휴식일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는 북한에서 흔하며, 휴식일은 조직 필요에 따라 조정된다.
노동자들은 권리로서 휴식일을 보장받기보다 상부 지시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