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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해 5도 종합발전 계획 마련
  • 심영섭
  • 등록 2011-06-2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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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개 세부사업에 민자포함 총 9,109억원 수준으로 사업비 투입
정부는 지난 22일(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제2차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안정 방안 등을 담은『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계기로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에 따라 행정안전부가「서해 5도 지원 특별법」제정과 연구용역, 주민과 지자체 의견수렴 및 부처협의 과정을 거쳐 마련하였다.
 
이번 종합계획은 2011~2020년까지 10년간 추진할 총 78개 사업을 선정하고 재원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종합발전계획은「풍요로운 평화의 고장, 서해5도」발전비전과 ‘살기 좋은 서해 5도’, ‘활력있는 서해 5도’, ‘안전한 서해 5도’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6대 추진전략을 마련하였다.
 
서해 5도를 ‘안전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해 5도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교육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를 제공하고,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방안도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노후 불량 주택중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주택은 신축을, 기둥, 벽체, 지붕 등 주요 구조부의 보수를 요하는 주택은 개.보수를 추진할 것이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시설 42개소를 금년 중에 신축하고, 노후 대피시설은 개.보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연평도에 안보교육관을 신축하고 보존 피폭 주택 등과 연계하여 안보체험 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그외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며. 주민과 관광객 해상교통 편의를 위해 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 연평항로에 초쾌속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대청도 선진포항.옥죽포항, 소연평항 등의 어항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서해 5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하여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상수관로도 정비한다.
    
정부는 백령도에 해양관광 수요에 대비한 해양복합 관광시설을, 연평도에 천혜의 갯벌자원을 활용한 갯벌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인데 특히, 백령도 “하늬바닷가”와 대청도 모래사구를 이용한 생태관광을 개발하고, 다양한 테마형 민박 및 펜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백령도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비행장 건설에 대해서도 장기과제로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려 지역발전의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되,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종합계획이 추진될 경우 6,310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6,64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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