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놀이터에서 발생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공원 16곳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놀이터에는 조합놀이대, 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말, 회전무대,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놀이시설 중 상당수는 설치한 지 오래되어 고장이 나고 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거나 장난치는 과정에서도 가끔 고장이 발생되곤 한다.
사소한 고장은 공원관리원을 활용해 직접 정비하고 있지만 정비에 한계가 있다. 이에 구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이번 안전진단은 7월3일까지 실시되며, 최근 인수한 식사지구 내 어린이공원을 포함하여 16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구는 안전진단 결과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놀이시설은 신속히 보수하기로 했다. 놀이시설이 낡거나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예산에 반영해 시설물을 교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강유경 ☎ 8075-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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