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사천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삼천포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야당의 한 국회의원이 재검토를 요구하자 지역구 출신 여상규 국회의원과 사천시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가 25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 해상케이블카 건설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공원 케이블카 경제성분석에 자연파괴와 경관훼손 비용을 누락시키고 사업을 추진했다. 국민에게 거짓으로 처리하고 토목공사를 뒷받침하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누락된 환경훼손 비용을 포함시키면 해당 사업은 경제성 없는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려해상국립공원 케이블카는 과연 건설 경제성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특히, 심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환경훼손 비용 등을 누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평가조차 진행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건설 경제성 관련 평가 기관은 따로 있어 자체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여상규 의원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발언에 불과하다. 우리는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삼천포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 국회의원에게서 나와 황당하다. 전문기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전문가 수십명이 검토해 승인하고, 지난 12일자로 관보에 개재돼 효력이 발생중인 행정행위에 대해 왈가 왈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특히, 특정지역의 특정사업을 거론하며 재검토 운운 하는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