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방부, "연합사 이전 안보상 문제 없어"
  • 서민철 기
  • 등록 2003-12-01 00:00:00

기사수정
  • 韓美, 이전따른 안보공백 메울 대책 보유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주둔중인 한미연합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가 한강 이남으로 옮기더라도 한반도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군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남대연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연합사 등의 한강이남 이전설로 촉발된 안보 불안가능성과 관련해 "전쟁수행 방법이 변했기 때문에 한미연합 전력 및 대비태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용산기지 이전계획을 놓고 금년 초부터 진행해온 협상에서 미국이 연합사를 포함한 잔류부대 부지 28만평을 요구한데 반해 한국은 17만평을 제시해 타협점 도출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추가 협상을 벌여 양측이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연합사 등을 잔류시키거나 용산기지를 오산과 평택으로 완전히 옮기는 방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나 어떤 경우든 한반도 안보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협상에 실패해 연합사 등을 이전하더라도 주한미군이 금년부터 3년간 110억달러를 투입해 방위력을 높이고 한국도 독자적인 전력증강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사와 유엔사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현 위치에 계속 존속할 필요가 있다는 보수세력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충분한 대응책을 갖고 있는 만큼 기지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남 대변인의 진단이다.
남 대변인은 연합사 등을 오산.평택으로 옮길 경우 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조성할 수 있고, 추가갈등 요인을 제거할 수 있으며, 서울 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전에 따른 국민정서상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한미간협력체제를 걱정하는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연락관 및 자동화지휘통제체제 운영방식을 보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연합사 등의 한강이남 이전으로 미군의 인계철선 역할이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전쟁수행 방법이 최근 크게 변했고, 인계철선 의미도 많이바뀌었다며 안보우려를 불식시켰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