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기오염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의 대기를 오염시키는 물질 중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는 2001년 말 기준 세제곱 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로마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비교해도 입방미터당 각각 11마이크로그램과 18마이크로그램이 더 높은 수준이다. 또 만성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농도는 0.037ppm으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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