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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커피점·편의점 늘고 PC방·부동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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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0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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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실시한 ‘2012년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 발표
지난 한 해 서울시 전체 사업체 중 많은 증가율을 보인 업종은 대부분이 커피전문점인 비알콜 음료업점(20.1%)과 편의점(18.64%)이었고, 감소세를 보인 업종은 PC방(7.19%)과 부동산중개업(0.57%)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2.15.~3.10. 기간 중 실시한 ‘2012년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11년 말 기준 서울시내에서 산업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총 사업체수는 75만 2,285개로서 전년(72만 9,728개) 대비 3.09% 증가해 전국 사업체의 21.68%가 서울에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449만 8,312명으로 전년(449만 81명) 대비 0.18% 증가해 전국의 18,093,190명 약 1/4 가량인 24.86%가 서울에서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 차지>

산업구조나 업종변화를 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6.76%(42만 6,967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 7,873개)이었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자문 및 중개업소(22,644개), 기타 주점업(19,113개), 두발미용업(15,269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업체가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콜 음료점업·편의점은 증가, PC방·소규모 슈퍼·부동산중개업은 감소>

업종별로 전년대비 늘어난 현황을 보면 ?증가업종은 비알콜 음료점업 1,573개(20.1%), 한식 음식점업 913개(1.94%), 체인화 편의점 793개(18.64%) 등이며 ?감소업종은 용달 및 개별화물 자동차운송업 1,378개(3.88%),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 633개(5.12%),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 254개(7.19%) 등이다.

<여성대표 사업체는 245,869개로 32.68%, 전년대비 3.67% 증가>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245,869개로 전년보다 3.67% 증가했고, 전체 사업체의 32.68%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2년 30%를 넘어 섰으며,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여성대표자 비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 58.64%, 교육 서비스업 51.8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43.41% 순으로 높다.

광업 4.00%, 운수업 3.41%, 전기·가스·수도사업 1.75% 등은 여성의 진출이 매우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와 강남구에 사업체가 가장 많이 몰려있었고, 그 다음이 송파구였으며, 도봉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대비해 보면 강남구(8.40%), 금천구(6.41%), 서초구(6.1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영등포구(1.19%), 동작구(0.30%), 관악구(0.62%) 순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에 종사자가 많고, 사업체규모는 전기·가스·수도업이 큼>

산업별 종사자수를 보면 도·소매업 (78만 6,971명, 17.49%), 숙박 및 음식점업(41만 7,162명, 9.2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8만 9,581명, 8.66%) 순으로 많은 인원이 종사하고 있다.

사업체 규모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업종별 평균 종사자수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100.64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7.48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8.78명) 순이다.

또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2.79명, 운수업이 2.9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3.50명으로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인이하 소규모 사업체에 종사자가 111만 4,922명(24.79%)로 가장 많음>

4인 이하의 소규모사업체에 111만 4,922명(24.79%)이 종사하고 있으며, 10~49인 규모 사업체에는 98만 175명(21.79%),

300인 이상 대규모사업체에는 97만 698명(21.58%)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늘어난 현황을 보면 5~9인 규모가 14.36%, 1~4인 규모가 1.77%, 10~49인 규모가 1.26%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종사자 50~99인 규모는 8.97%, 300인 이상 규모는 4.20%, 100~299인 규모는 1.17%의 감소율을 보였다.

<여성고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상용직이 늘어나는 등 종사상 지위도 높아짐>

또한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총 449만 8,312명 중 187만 9,230명(41.78%)이 여성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반면, 남성은 전년대비 0.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는 상용종사자 122만 8,548명,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24만 7,827명, 자영업주는 22만 5,108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종사자 비율은 무급가족종사자 61.88%, 기타종사자 61.64%인 반면, 상용종사자는 40.30%, 자영업주는 37.09% 수준이며, 전년대비 여성 상용종사자는 6.12%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 2.79%의 감소를 보였으나,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16.09% 큰 폭으로 감소해 여성종사자의 고용증가 뿐 아니라 고용의 질도 다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구조 및 변동, 종사자 현황 등을 파악해 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연구소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통계조사의 모집단을 파악해 표본틀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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