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부동산 시장 강원도 ‘원주’ 주목 되고 있어
  • rlagusrn1
  • 등록 2013-03-05 11:29:00

기사수정
  • 새 정부 공약 및 기업도시 개발 사업 등 호재로 기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지가상승률이 전년대비 1.79% 오르면서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도내 지역 중 동계올림픽 호재가 있는 평창을 비롯해 춘천, 원주는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 10곳 안에 든다.

 

특히 원주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여주~원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추진,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등과 같은 지역 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원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을 보인다.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은 중앙선, 원주강릉선, 수도권전철 등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국내 최초의 네 방향 환승역으로 건설 될 예정이다. 최종 완공은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공약을 바탕으로 원주에 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 원주는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의 파급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원주는 이미 의료기기산업에서 전국대비 생산 21%, 수출 23%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다. 지난 1998년부터 자생적으로 시작된 원주의료기기 산업은 2003년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준공, 2004년 의료기기산업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 되며 우수한 의료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개발사업도 원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연장 혜택을 받게 되어 개발사업에 청신호를 알렸다. 곧 수도권 인접지역에서도 해제될 것으로 보여 입주기업에 대한 입지 보조금 확대 및 법인세 혜택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업 유치 전망도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되어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교통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서원주역은 원주기업도시에서 3km 내에 인접해 있어 원주기업도시에 입주한 기업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최대 수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는 40%의 공정률로 올해 산업 기반시설이 완공되며,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기반시설이 차례대로 완공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 2014년 상반기부터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한 13개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으로 원주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원주기업도시도 현재 성공적인 기업도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원주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