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의장 양승모)가 지난 9일 전체 의원간담회를 열어 2014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충주시의원 의정비는 2009년 이후 6년째 동결한 것으로 연 3414만원,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해 매월284만5000원의 의정비를 받게된다.
의회는 동결 결정에 따라 충주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의정비 심의위원회 개최와 여론조사, 공청회, 조례개정 등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정한 의정비 인상절차를 거치지 않게돼 행정력 낭비를 피하고 예산 절감 효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충주시의회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고 체감경기 역시 악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앞으로도 지역경제살리기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