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촌 행복’ 외교 비전과 글로벌 의제 및 핵심 외교현안에 대한 입장 밝힐 예정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9.23(월)~9.27(금)간 제68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집중적인 다자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윤 장관은 9.27(금) 제68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구촌 행복’ 외교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제평화, 개발, 인권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포괄적인 입장을 밝히는 한편, 한반도 및 지역 문제 등 핵심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도 국제사회에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 주최 각국 수석대표를 위한 리셉션(9.23)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소형무기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9.26) 및 유엔개발 계획(UNDP)과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참석)하는 새천년 개발목표(MDG) 달성 가속화 고위급 회의(9.24) 등 유엔이 주관하는 다수의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 연설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의 국제적 논의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총회 참석 기간 중 국제사회내 우리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국가들로서 가치 및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유사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는 주요 중견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 우리가 외교 분야 주요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중견국 협의 메카니즘을 처음으로 발족시킬 예정이며, 이외에도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 20여 개국과 일련의 양자 회담을 가지고 정치·안보 및 경제협력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또한, 상반기 EU, NATO, ASEAN 등 주요 지역 협력체와의 관계 강화에 이어 금번에는 중동 지역기구인 ‘아랍연맹’ 및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최초의 정례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중남미 지역 최대 지역기구인 ‘중남미 카리브 공동체(CEALAC)’와의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중동 및 중남미 지역 협의체들과의 실질협력 및 세일즈 외교 추진을 위한 협력체제의 강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이번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뉴욕 소재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주최 만찬 기조연설을 통해(한·미 양국 각계인사 500여명 참석 예정), 5월 대통령의 방미 결과를 토대로 한·미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지난 60년간의 한-미 동맹관계를 회고하면서 향후 새로운 60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