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도시공사 향후 역북지구 토지 C블럭 매각 방향은?
지난
8월 26일 제 65회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C블럭 매각과 관련하여 1순위 협상대상자와의 협상 안건을 상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C블럭 매각은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슈는 미분양 매입약정을 채무보증으로 보느냐, 마느냐 였다. 그러나 대한주택보증이나 LH공사 등에서도 미분양 물량에 대해 매입확약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재정법무과에서는 채무보증이라는 꼬투리를 잡아 결국 C블럭 매각은 부결되었고 이후 2순위 협상자는 신청예약금 납부도 이행하지 않아 협상자 지위를 잃었다. 신청예약금조차도 납부할 수 없는 시행사가 어찌
1천억이 넘는 C블럭 토지를 매입하여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카페와 몇몇 인터넷 지역 언론은 1순위 협상대상자보다 2순위인 A시행사의 제안이 더 우수하다는 식으로 여론을 조장하고 이권에 개입하여 왔다. 심지어는 이사회 당일 이모 기자는 도시공사 이사회 도중 회의장 밖에서 불법으로 도청을 하다가 도시공사 직원들과 시비까지 벌이다 공사로부터 고소를 당해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이렇게 용인도시공사는 안팎으로 수많은 적들과 외로운 싸움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 안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토지매각이 힘든 상태고, 재정법무과에서는 관리 감독을 명분으로 오히려 공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밖에서는 이권에 개입한 사이비 언론들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거짓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과연 용인도시공사를 흔들어 쓰러뜨린다면 최대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최대의 피해자는 누구일까? 최대의 피해자는 명확하다. 바로 용인시민이다. 그렇다면 최대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최대의 수혜자는 도시공사와 반대편에서 도시공사를 쓰러뜨린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왜 도시공사를 쓰러뜨리려 하는지는 지금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수천억의 자산을 보유한 용인도시공사가 공중 분해된다면 이는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으로 용인시조차 쓰러질 수도 있다. C블럭 매각과 관련하여 여러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사는 시장원리에 입각하여 외압이나 이권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수익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급격한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만이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해야 할 책무임을 공사 사장과 시장은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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