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달 2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같이 국회에서 실시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신학용)는 이번 강원도교육청 국감과 관련해 신학용 감사반장(민주당)을 비롯, 전체 위원 30명이 참석하는 중앙감사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국감은 해마다 감사대상기관을 2~3곳을 묶어 강원도교육청 또는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지방감사로 실시했는데, 올해는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을 묶어 중앙감사로 진행된다.
지방감사는 위원 30명을 각 15명씩 감사 1반, 감사 2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도교육청 국감은 2010년에는 강원대와 같이, 2011년에는 인천교육청과 인천에서, 지난해에는 충북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에서 지방감사로 실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9월 27일 기준, 위원들의 국감 요구자료는 총 585건으로,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소속 위원이 375건, 새누리당 154건, 정의당 33건, 무소속 23건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각 실과별 접수 자료를 보면, 행정과 95건, 교원정책과 73건, 학교혁신과 72건, 감사관실 60건, 체육건강과 53건, 총무과 4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심만섭 감사관은 “국회 상임위원들의 요구자료와 정보를 정확하고 성실히 제공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자료준비에 최선을 다해 국정운영파악에 도움이 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도교육청 감사는 17개 교육청 중 전국체육대회를 주관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이 감사대상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