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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제119주년 기념식 충북 보은 개최
  • 김용백
  • 등록 2013-10-1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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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월 18일, 슬로건 공모전, 청소년 백일장 시상식 등 진행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119주년기념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정상혁 보은군수)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이왕재)가 후원하는 동학농민혁명 제119주년 기념식이 10월 18일(금) 11시부터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2004년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공주, 서울, 태안, 장흥, 상주에 이어 6번째 전국 행사로 보은군에서 개최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들과 주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대회와 기념일 제정의 방향’을 주제로 신영우 충북대학교 교수의 초청강연회가 열리며, 이어서 기념식 식전공연으로 동학창작공연 ‘사람, 다시 하늘이 되다’(총연출 : 김양식)가 공연된다.

  기념식은 오전 11시에 조현재 문체부 제1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박남수 천도교 교령, 박덕흠 국회의원(보은, 영동, 옥천),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 이왕재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및 119주년 청소년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유족과 지역민들이 하나 되어 펼치는 동학농민군 만장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기념대회가 열리는 보은군은 1893년 봄에 부패를 척결하고 외세 침략을 배척하자는 동학농민집회가 대대적으로 열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된 곳이며, 1894년 겨울에 동학농민군의 막바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장소로 유명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체부 조현재 제1차관은 “동학농민혁명 2주갑(120주년)이 되는 내년은 그동안 숙원이었던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되는 뜻깊은 해”라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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