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14년 에너지사업에 쓸 국비 45억여원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청주시 구룡터널 LED 조명교체 등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도 에너지사업에 선정돼 45억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체사업비 500억5700만원의 9.1%로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경북과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세부사업별 국비확보 현황을 보면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은 전체사업비 194억원의 9.4%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LED조명교체)은 전체사업비 306억5700만원의 9.0%로 경북, 서울에 이어 세 번째이다.
사업별 선정대상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의 경우 제천시청 이중단열창호와 외벽단열 설치 등 6개소와 청주시 구룡터널 LED 조명교체 등 13개소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LED조명 교체)은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765세대와 충북도 노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21개소이다.
에너지사업은 국가에너지 절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의 경우 공공청사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은 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LED조명 교체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4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발전소를 짓는 효과가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에너지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사업 국비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