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인구 16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각종 지표로 160만명이 통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3000명 가까이 빠진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감안하면 내국인만 합산한 160만명은 늦어도 2014년 1분기쯤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충북도민 수는 전국민(5109만8531명)의 3.1%인 157만486명이다.
같은 시기 등록 외국인(2만6916명)을 포함하면 모두 159만7402명이다.
9월 도민수는 지난해 말 대비 4845명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3월 기준 충북도민수는 156만5972명.
6개월 새 3만1610명이 늘어난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인구수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는 가정을 할 때 빠르면 이달 중 160만 돌파가 가능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오지만 연평균 증가 추이를 보면 빠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새해 초반쯤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지난 2007년 6월 15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10월 강원도를 추월했는데 9월 현재는 2만9600여명이 더 많다.
한편 정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청권 인구수가 호남권을 추월한 때는 올해 5월이다.
이 시기 408명이 많았지만 9월 현재는 1만2900여명으로 격차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