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12일 충북도립대 총장 임용후보자 중 한명인 김응권 전 교과부 차관의 후보 사퇴를 공식 확인했다.
충북도는 이날 김 전 차관이 11일 오후 충북도에 최종적으로 충북도립대학 총장 후보 사퇴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김 전 차관의 후보 사퇴설이 제기됐지만 충북도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았다.
충북도는 정확한 사퇴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학을 총괄했던 대학지원실장 및 제1차관을 역임한 김 후보자가 도립대 학내 교수와 경쟁구도로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의 후보 사퇴에 따라 이 대학 함승덕 교수가 단독 후보로 남게 됐다.
충북도는 향후 일정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결격사유 조회 및 신원조회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