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공무원 모임인 사랑봉사단(단장: 서장원 시장)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관내 단체 및 시설 등과 함께 포천행복도시락에서 김장나누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봉사단 및 포천청년회의소, 선단사랑봉사회 등 50여명이 참여해 500포기를 담았다. 이 김치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00여가구에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김장재료는 관내단체 및 농장에서 후원받아 마련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버무린 특별한 김치인 만큼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서는 지난 15일 영중사랑나눔회(회장 김광덕)와 영중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지난 2011년 생활하던 컨테이너에 수해 피해를 입어 하천 둑방에 움막을 설치해 생활하던 독거 가구로,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주거지 주변정리, 평탄 작업 및 축대 구축 공사, 난방 공사, 상·하수도 연결, 화장실 공사, 주방가구 설치 등이 지원된 바 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은 영중사랑나눔회 회원 및 영중면사무소, 북부무한돌봄 관계자 등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도배 및 장판 시공을 통해 컨테이너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영중사랑나눔회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주거지의 상태가 워낙 낙후되어 공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이 됐는데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주거환경개선 수혜자는 “2011년 수해 이후 2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제 안락한 곳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집수리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일동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장 박수우, 차용순)는 서로 합심해 지난 여름부터 일동면 길명리 휴경지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껏 재배해 온 배추 900포기를 지난 13일부터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라는 새마을운동 이념에 부합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일동면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이 해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실시해 오면서 일동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정성으로 만든 김장 김치는 독거노인과 청소년 가장 등 소외계층 12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차용숙 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동면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이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점점 더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주민복지를 위하여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일동면장은 “항상 일동면 주민들을 위하여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하는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일동면은 새마을지도자들의 봉사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함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일동을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가산면 각 단체회원(주민자치위원회,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위원회) 100여명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가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연말을 앞두고 불우 이웃을 위한『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가산면 각 단체들은 매년 관내 불우 이웃 9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의 배추, 무는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경작사업에서 재배한 작물이어서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산면은 앞으로도 김장 봉사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통하여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영길 가산면장은 “봉사정신과 사랑으로 함께 수고해 준 각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랑을 나누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포천 TNC(회장 홍정호)는 지난 17일 소흘읍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소외계층 3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과 쌀 1포(20kg), 고무장갑 1세트(10켤레)를 직접 나르면서 춥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특히 TNC 회원들의 어린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이마에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열심히 도왔으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홍정호 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셨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이 연탄 한장 한장을 정성껏 날랐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TNC는 참치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 현재 30여명이 회원들이 회비 일부를 봉사기금으로 조성해 매년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 남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김재희, 이하 남부무한돌봄)은 10월 20일(빈첸시오), 11월 17일(한국기독교봉사단) 2회에 거쳐 대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 번 집수리 대상은 지적장애 3급 아들과 생활하고 있는 노인부부로 9월 27일 원인모를 화재로 인해 가옥 3분의 2가 손실이 된 가구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과 집기류가 모두 손실이 되어 현재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컨테이너에서 임시 거주를 하고 있으며, 남아 있는 공간에 대해2회에 거쳐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1차로 10월 20일 빈첸시오 봉사자 3명이 기름 보일러 공사를 시공했으며, 2차로 지난 17일 한국기독교봉사단에서 봉사자 25명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매섭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칸막이, 도배·장판, 전기공사 등 화재로 사용 할 수 없는 공간에 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공사를 지켜 보는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추워 어떻게 겨울을 나야 되나 걱정만 했는데, 이제는 걱정을 덜었어. 정말 고마워.정말 고마워.” 라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남부팀은 남부권역(소흘읍, 선단동, 가산면, 내촌면)의 위기가정을 위해 사례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알려주고 싶거나 자원봉사활동 및 후원에 관심이 있는 경우 ‘포천시 무한돌봄센터 ’1577-5129‘나 남부무한돌봄 네트워크팀 ’031) 544 - 5129’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