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정보원장(손영철 61)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손 원장은 "전국 최상위라는 충북교육의 성과에 가려진 그늘을 보며 새로운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는 소명의식을 갖게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잘 가르치는 교사가 최고의 존경과 대우를 받도록 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학부모들에게 믿음과 만족을 돌려드리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배움의 공간으로 적극 확대해 우리지역 인재가 지역을 위해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충북진로교육원을 설립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다음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 청주 출신인 그는 충북대 사범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제천 한수중학교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