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장)가 충주시의회(의장 양승모) 주관으로 24일 충주시의회에서 개최됐다.
충주시의회 양승모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참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AI의 전국적 확산으로 가금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의장단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단양군의회에서 열렸던 제37차 충북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 제179차 시·도 대표회의 회의결과를 보고하고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따른 영토 침략의 야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조례를 제정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명백한 침략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160만 충북도민의 뜻을 모아 일본 정부와 극우 인사들의 비이성적인 망언을 규탄한다"며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