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 공금횡령,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등 공직비리 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공직비리 및 행정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청백-e(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청백-e시스템은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자치단체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업그레이드된 예방행정 시나리오를 구축하여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비리 및 행정오류 발생시 업무담당자, 부서장, 감사자에게 자동 경보함으로써 비리 및 행정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5대 행정정보시스템: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인사, 시도인허가(새올)
청백-e시스템이 구축되면 심야시간 등에 법인카드 부당 사용건, 동일 PC에서 타인의 ID를 도용한 e-호조 시스템 사용건, 국공유지 매각 후 취득세 누락건 등 75종의 예방행정 시나리오가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로 공직 비리 예방을 위하여 신규 시나리오 개발도 병행 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청백-e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14. 2. 24. 위수탁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백-e(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는 목적은 공직자들의 비리행위나 행정착오를 적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보다 사전에 그러한 행위를 미리 예방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있으며 본 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켜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