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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우아한 거짖말
  • 고재근
  • 등록 2014-03-0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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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이야기~ 우아한 거짖말

 
오늘 괜찮아라고 거짓말하는 당신...
 
"잘 지내나요?"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지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영화 '우아한 거짖말' 은 영화 제목이 말해주듯..  주인공들이 한가지씩 우아한 거짖말을 담아 낸다.

슬프지않아..  힘들지않아.. 행복해.. 외롭지않아..
 
그러나 모두 거짖말..
 
 2009년 화제의 소설 김려령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왕따, 은따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단지 줄거리만을 보고 생각할때는 10대들의 이야기,  여자들의 영화라고만 치부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이미 그 시대를 지나간 우리 기성세대들..
 
지금의 학교문화를 의도 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만들어 놓은 어른들의 책임을 묻는 영화가 아닐까..

' 괜찮아~'  ' 아무일 없어~'   '별일 아냐~'  
 
 이런 말로 우리가 평소에 습관적으로 내뱉는  우아한 거짖말 보다는

' 나 좀 힘들어..'  ' 나 좀 마음이 아파..'  ' 나  외롭워..' 라고
 
진실을 말하고 살 수 있으면 어떨까..
 
 
▲     영화   '우아한 거짖말'
 
▲     영화  '우아한 거짖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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