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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장애인의 ‘즐거운 사회복귀’를 위해 앞장서다
  • 윤화순
  • 등록 2014-03-13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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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3월 13일부터 약 9개월간 총 63개의 정신의료기관 중 입원시설을 갖춘 27개 정신의료기관의 종사자 및 환자 4,1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보건 연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정신과 퇴원 후 정신보건시설과 연계해 사회재활프로그램에 일정기간 참여하도록 하여 정신장애인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하에 연계 체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그동안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한 26개의 정신보건시설은 개별적으로 정신의료기관을 방문해 사업 홍보를 했으나, 올해는 인천시가 의지를 가지고 직접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정신보건 연계사업 설명회’ 추진한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 정신의료기관의 역할 : 정신질환자의 입원, 외래치료
- 정신보건시설의 역할 : 정신질환자의 재활, 사회복귀프로그램 운영
 
이번 사업설명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인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해 정신보건기관 이용 안내 및 서비스 내용을 설명한다.
 
또한, 당일에는 병원 소재 군·구 정신보건시설과 협력해 병원내 직접 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한국의 평균 재원일수는 2012년 기준 247일로 OECD 평균 20일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
 
세계적인 탈원화 정책으로 OECD국가의 대부분이 하락(22.5일→20.9일)한 반면, 한국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정신장애인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신의료기관과 정신보건시설간의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뤄져야함을 시사한다.
 
한편, 인천시는 평균 재원일수가 104일로 전국 평균의 절반 이하이고 서울시,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낮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신의료기관과 협력해 정신질환자의 회복은 높이고 재입원률은 떨어지도록 해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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