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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농작물재해보험료 150억 지원
  • 김홍철
  • 등록 2014-03-17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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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가 빈발하고 있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에 150억 원(국비75, 도비15, 시군비23, 자부담37)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입대상 품목도 전년도 38개에서 41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의 소득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하여 정부에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는 2005년부터 국비 50%와 지방비 25%(도비10%, 시군비15%)를 추가 지원하여 농가부담률을 25%이하로 완화해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 감에 대해서는 3월 28일까지 판매된다. 또 밤, 콩, 감자, 양파, 옥수수, 대추 등 40개 농산물과 농업용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 추후 일선 지역 및 품목농협을 통해 품목별 가입기간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입자격은 도내 소재 과수원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 대상으로 사과, 배, 단감, 떫은감은 1000㎡이상, 고추·감자·양파 등은 1500㎡이상, 벼는 4,000㎡이상이다.
 
또한 올해 도내 신규품목으로는 고추가 본사업으로, 시설배추·시설가지·시설파는 시범사업으로 추가로 도입되며, 배(진주)와 단감(창원·김해·진주)은 시범사업 중 종합위험방식으로 실시된다.
 
보험사업자인 NH농협손해의 자료에 의하면, 도내 2013년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8,955호(8,611ha) 46억 원이며, 이 중 보험료를 지급받은 농가는 609호(368ha)로 27억 원이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태풍 등 큰 자연재해가 없어 농가 부담률보다 지급 보험금이 적었으나 2012년의 경우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는 35억 원이나 9배에 해당하는 316억 원을 지급된 바 있다.
 
경상남도 이정곤 친환경농업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자연재해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방법은 재해보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더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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