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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우수 농. 특산물 상설 직거래장터 성황
  • 이정수
  • 등록 2014-03-19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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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품목 값싸게 한번에 장보세요!
▲ 직거래장터(정육코너)     © 이정수


- 올해 신규농가 다수 참가, 로컬푸드 운동 확산지 자리잡아

“마누라한테 잘 보여야 오래 살거든!” 한 어르신이 활짝 웃으며 용인시 직거래장터 내 포곡 시설채소 판매농가의 모듬 쌈 채소를 산다. 판매 농업인도 “덤을 많이 드릴께 점수 많이 따세요!” 라고 화답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리는 용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운 풍경이다. 이곳 장터는 인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 청소년수련관 문화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장터로 자리 잡았다. 수년간 꾸준히 장터가 열리면서 많은 주민과 청사 직원들도 단골 고객이 됐다.

■20여 농가 다양한 품목 - 쌀.과일.버섯.쌈채소.화훼,약초,축산물.전통주 등

월-여성회관, 화.수-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목-수지구청, 금-기흥구청 광장

용인시 상설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되어왔다. 올해에는 용인축협(시청 청소년수련관 앞 장터)과 수출딸기영농조합 등 신규농가가 여럿 참가, 23개 농가에서 더욱 풍성한 품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요일에는 수지구 문정로(풍덕천동) 여성회관 광장,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처인구 중부대로(삼가동)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목요일에는 수지구 포은대로(풍덕천동) 수지문화복지타운 광장, 금요일에는 기흥구 관곡로(구갈동)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다(오전 10시~오후 4시경).

장터에서는 쌀, 과일, 버섯, 채소류, 한과류, 떡, 꿀, 전통장, 축산물, 전통주, 전통장 등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를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용인시의 우수 농특산물

천혜의 자연이 생산한 일급 특미 백옥 쌀은 용인에서 재배된 쌀 중에서 4개 농협이 통합해 설립한 ‘용인시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가공, 출시하는 쌀로 밥을 지으면 차지고 윤기가 흘러 입맛을 돋우어 준다.

오미자는 특히 용인지역이 일교차가 커서 오미자의 맛, 향기, 기능의 특성을 잘 함유한 오미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자, 오미자청, 파우치 팩 등 친환경으로 재배한 오미자를 최상의 맛과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

성산포크는 쫄깃한 육질에 담백한 맛을 지닌 한약 돼지고기이다. 출하 3개월 전부터 한방사료를 먹여 항생제 남용을 막아 항생제 잔류 걱정이 없으며 돼지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없다. 농림부 HACCP 인증과 경기도 인증 G마크를 획득했으며 어린이 성장발육촉진에 탁월한 최고의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포곡 채소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연중 생산하며, 비옥한 토지, 재배 기술 선진화 등으로 빛깔이 좋고 연하여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 남사 백옥오이는 용인 남사면에서는 생산되는 백옥오이는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고 오이의 향 또한 진한 고품질 농산물로 소비자 인지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다. 남사오이작목반에서 시설채소로 연중 적기에 수확, 싱싱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남사. 원삼화훼는 남사면과 원삼면 화훼농가에서 재배하는 화훼류는 관엽, 초화, 분화, 난류 등 종류가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가격도 저렴해 아름다운 화단 가꾸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매출액 지속 늘어 농가 소득 증대 기여, 특별장터 및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 운영

용인시 농특산물 장터 직거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총 5억8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6월에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는 2013년 1만3000여명이 방문, 매출액이 4억 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현재 36개 농가에서 7개 카테고리 332개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쇼핑몰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추진, 방문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상세한 상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에버 벚꽃축제 등 각종 행사기간과 설. 추석 명절 특별장터, 관내 농업인과 용인시 직원 간 직거래 등을 추진, 직거래를 통한 용인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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