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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일으키는 ‘도로분진’ 47톤 제거한다
  • 윤만형
  • 등록 2014-04-2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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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면청소차, 분진청소차 등 도로 물청소차 12대 투입, 1일 3회 물청소 강화

▲ 환경미화원들이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홍대 앞 보도의 물청소를 하고 있다.     © 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민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도로분진 47톤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도로분진은 미세먼지의 48%, 초미세먼지의 12%를 구성하는 대기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서 주로 오염 정화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공장이나 공사장 또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매연, 타이어 등에서 발생한다.
 
구는 도로 물청소차 6대, 분진청소차 1대, 노면청소차 5대 등 총 12대를 투입하고 1일 3회로 운행 횟수를 늘려 주요 도로를 청소한다. 상대적으로 후미진 흙먼지 날리는 화단, 골목길, 주택가 주변공터(나대지)의 구석구석은 동 행정차량 18대를 이용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청소를 위해 시간대 별로 대상을 나눴다. 대기가 안정되고 차량 통행이 적은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는 차도를 물청소하고 오전 10시부터는 보도와 가로시설물에 물을 뿌리고 닦아낸다. 동 행정차량은 10시 이후 물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병행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뜨거운 햇빛으로 달궈진 운동장의 열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살수를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물을 뿌려주는 ‘찾아가는 물청소’를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미세먼지 주의보, 황사 주의보 등 대기오염 발령 시에는 가용차량을 총동원해 즉시 먼지를 씻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서울클린데이로 정했다. 비교적 깨끗한 큰 도로와 보도 대신에 주택가의 골목길, 좁은 차도, 가로화단 주변 등 구석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통해 주민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시도한다. 또한  양화로의 ‘정몽주 동상’ 등 문화재와 유적지 등 주요 시설물도 세척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구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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