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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월호 사고 관련 정신건강 문제 발벗고 나서다
  • 윤화순
  • 등록 2014-04-24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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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입은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및 실종자 가족들의 체계적인 재난심리지원을 통해 심리안정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모하고자 4월 24일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란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그 충격으로 사건 후에도 계속해서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 치료를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9개 기관이다.
 
공공의료기관으로는 광역·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10곳 및 인천의료원, 산재병원이 참여하며, 민간의료기관으로는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한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국제성모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의료기관들은 세월호 침몰로 가족 및 친구를 잃은 모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 및 진료에 임할 계획이다.
 
김장근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그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이 병원을 안내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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